보도자료

중앙일보 - 조인스닷컴 2009. 2. 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07 20:45 조회5,035회 댓글0건

본문

그림책은 보는 것? NO! 난 직접 만들어요~

나만의 창작 그림책!

내 아이가 만드는 그림 동화책, 미술로 창의력,사고력 쑥쑥!


주도적 학습이 뜨고 있다. ‘교육’이라는 테두리가 단순 주입식에서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국영수 교과 과목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리더쉽 있고 창의성있는 이른 바 ‘지구 인재’로 키우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정보를 얻는다. 이제 영어유치원과 놀이학교 중 어느 곳을 보내야 할지를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을 정도로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것이 교육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잠재력을 잘 발굴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오감 교육’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감을 자극하면 감성 뿐 아니라 지능, 신체까지 통합적으로 발달한다. 아이들은 마음대로 상상하고 자신을 표현할 권리가 있고 또 어른들은 아이들 마음의 문을 열고 또 그것을 꺼낼 수 있도록 유도할 책임이 있다.

오감 교육 중 하나로 대표적인 것이 ‘미술 교육’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그림을 단순한 습작 정도로 여기거나 불완전한 작품으로만 여기는데 실제로 어느 동화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아이의 그림을 삽화로 사용하고 싶어 할 만큼 아이들의 미술 작품은 그 가치가 있다.

◈ 가자! 나만의 그림책이 있는 곳으로

미술로 하는 사고력 교육을 표방하는 바퀴달린 그림책(www.maybook.co.kr)의 이종구 대표는 “아이가 솔직하고 기발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그림을 어른들이 소중히 간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짓고 그림으로 표현하여 세상에서 하나 뿐인 ‘자신만의 그림 동화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는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면, 이제는 능동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림을 창작하게 되는 것.

비록, 책 한 권을 완성하기 위해 선생님으로부터 글쓰기와 그림 지도를 받아야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조리 있는 사고력과 감성을 함께 키우게 된다. 이제 미술교육이 한 장의 종이 그림에서 한 권의 그림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선생님은 단지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자 꼬마 작가들의 보조자일 뿐이다.


◈“그래서 Munny에게 꽃을 선물했어요” 아이들의 마음 담은 아이들의 전시회

바퀴달린 그림책의 교육원 수강생인 이현진 어린이의 ‘Sunny&Mummy’는 장난꾸러기 고양이 Sunny가 다른 고양이에게 경쟁심을 느끼고 또 겨루고 싸우면서 결국은 화해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다. “내 이름은 Sunny에요. 저는 약간 심술이 있어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을 약올릴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라며 시작한 이 책은 중간중간 달리기와 나무오르기로 친구와 경쟁하다가 “나 Sunny는 이제 심술도 그만 부리고 장난도 그만 칠게요”로 끝을 맺는다.

바퀴 달린 그림책은 이러한 아이들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생각이 담긴 책을 모아 지난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출판기념.원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에서는 아이들의 창작 그림책 270권과 원화 425점, 그리고 미용실에 간 악어 조형물 600여 마리를 설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바퀴달린 미용실’에 간 악어들은 알록달록하고 표정도 다양해 아이들이 만들었다고 보기엔 너무나도 뛰어난 솜씨가 반영됐다. 머리카락이 없는 악어가 미용실에 가고 싶어서 털이 나는 약을 바르고 미용실에 갔다는 내용도 기발하다.

전시회 축하연설을 한 홍익대 서양화과장인 주태석 교수는 "부모들도 그림책 창작물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내 대화와 소통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칫 각박할 수 있는 사회 속에 정감있는 인격으로 이끄는 인성교육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칫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을 출판물로 간직하는 것은 아이들의 생각이 성장하는 과정을 성장 앨범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이가 그린 그림 한 장 한 장이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하던 이종구 대표가 다른 아이들의 그림들 역시 소중하다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하다보니, 어느덧 약 6년의 기간 동안 천 권이 넘는 책을 출판해 매년 출판된 책과 원화를 발표하고 자랑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단순히 글쓰기와 그리기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편집, 출판 등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본원은 일산(☎031-904-3363)에 두고 있으며 현재 17개의 교육원을 올해 안에 6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이들에게는 뿌듯한 성취감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메신저가 될 ‘바퀴달린 그림책’. 엄마가 밀어넣어 다니는 학원이 아닌 진심으로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 아이들의 ‘상상 놀이터이자 배움터’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