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5월 08일 [16:17]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위치한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그린 원화와 직접 쓴 동화책을 5월 한 달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반디앤루니스와 바퀴달린 그림책(대표 이종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종로를 찾는 시민에게 즐기고 쉴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어린이의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을 통해 신선한 관점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또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른이 전하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아닌, 친구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즐기고 공감할 수 있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디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그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한 권의 이야기책을 완성하도록 조력자로서 지도하는 교육기관이다. 매년 한 해 동안 아이들의 하나 뿐인 책들이 1천 여종 이상 발간되고 전시를 통해 알려지기도 하지만, 서점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는 어린 작가들에게도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의 무대가 된 반디앤루니스는 문화마케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종로타워점 광장을 선 굵은 문화행사로 채워 왔던 곳이어서, 독자와 시민, 작가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소가 될 것이며, 바퀴달린 그림책 이종구 대표는 “전시를 감상하시면, 아이들의 작품이라 믿기지 않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아왔는데, 어른이 만든 동화책에 뒤지지 않는 창작성이나 표현력을 보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작품과 감상의 가치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시는 2009년 5월 2일 ~ 31일까지 매일 10시~22시까지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